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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알고리즘, 10대에 극우 밈 확산

수정2026년 10월 12일 05:08

게시2026년 10월 12일 05:04

AI가 3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인스타그램이 10대 청소년에게 극우 성향 밈과 혐오 콘텐츠를 일상적으로 노출시키는 통로로 자리 잡았다. 설문조사에서 10대의 71.9%가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밈을, 66.6%가 5·18 민주화운동 관련 합성 콘텐츠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AI로 제작된 밈이 유머와 세련된 미학을 앞세워 온라인 커뮤니티를 넘어 대중적 SNS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10대 가상 계정을 만들어 12일간 알고리즘을 추적한 실험에서는 5·18 허위정보, 이재명 대통령 조롱 게시물, 소수자 비하 콘텐츠가 걸러지지 않고 상위에 추천되는 구조가 확인됐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부족한 10대가 걸러지지 않은 콘텐츠에 더 크게 영향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메타코리아의 모호한 해명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미흡한 제재 속에서 알고리즘 구조 개선과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0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이 최근 극우 세력의 ‘놀이터’가 되어 가고 있다. 한겨레 디스토리팀은 이 실태를 데이터 분석과 10대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탐사취재했다. 그래픽 송권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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