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 시스템 에러, 일본·독일식 장기 개혁 필요
게시2026년 7월 22일 00: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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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한국 축구 참패는 개인의 실수가 아닌 대한축구협회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 절차적 정당성 상실, 밀실 의사결정, 자의적 규칙 해석 등 제도의 무력화가 핵심 원인이다.
일본축구협회는 1993년 '백년구상'을 선언해 2050년 월드컵 우승이라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고, 독일축구협회는 유스 아카데미 운영을 프로 라이선스 필수조건으로 강제해 14년 인내 끝에 2014년 우승을 이뤘다. 두 나라 모두 당장의 성적 지상주의를 벗어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집중했다.
한국 축구 개혁은 회장의 제왕적 권력 분산, 기술위원회의 독립적 기능, 유소년 육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 사람 의존에서 원칙과 제도 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수다. 체덕지 철학을 유소년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뿌리내려야 한다.

[정운찬 칼럼] 한국 축구에 필요한 것은 명장이 아니라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