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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환 영동 유족회장,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진실 규명에 헌신

게시2026년 7월 21일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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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환(86)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영동 유족회장은 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진실 규명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말부터 영동지역 민간인 희생자 유족 20명의 진실 규명 신청서 작성을 도왔으며, 1·2기 진화위 때는 259명의 신청을 통해 239명의 진실 규명 결정을 끌어냈다.

임 회장의 아버지 임우영씨는 1948년과 1949년 경찰에 연행돼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가 한국전쟁 후 후퇴하는 군경에 의해 학살당했다. 2002년부터 아버지 죽음의 진실 규명에 나선 임 회장은 1기 진화위에서 진실 규명 결정을 받았고, 이후 이웃들의 한을 푸는 일을 계속해왔다.

2008년 진화위 실태 조사사업 때 100일 동안 영동지역 자연마을 401곳을 돌며 민간인 희생자 805명을 발굴했으며, 영동지역 신청자의 90% 이상이 진실 규명 결정을 받아 전국 평균 5% 미만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성과를 거뒀다.

임두환 유족회장이 자신이 기록한 민간인 희생자 진상 규명 활동 일지를 보이고 있다. 충북역사문화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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