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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소장 정선 그림, '만춘도'에서 '탕춘대'로 확인

게시2026년 10월 31일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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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물관이 소장한 겸재 정선의 그림이 '만춘도'가 아닌 '탕춘대'로 확인됐다고 2026년 10월 31일 한겨레21이 보도했다. 그림에는 연산군이 방탕하게 놀던 탕춘대 언덕과 홍제천, 북한산 보현봉이 담겨 있다.

화제의 흘림체 글자인 탕(蕩)과 춘(春)을 잘못 읽어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문가가 지적했다. 그림에는 1747년 세워진 세검정이 없어 그 이전에 그려진 작품으로 보인다. 영남대 박물관은 소장품 명칭과 설명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영조는 1754년 탕춘대를 연융대로 고쳐 봄을 즐기던 곳을 군사 훈련장으로 바꿨다. 이번 확인으로 실경산수에서 진경산수로 넘어가기 전 정선 전기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될 전망이다.

정선이 그린 ‘탕춘대’. 한가운데가 탕춘대, 위 왼쪽이 북한산 보현봉, 위 오른쪽이 형제봉, 아래가 홍제천이다. 아래 왼쪽 끝이 현재의 세검정 자리다. 영남대 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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