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언대용신탁 인기 급증, 상속·돌봄 설계 통합 솔루션으로 부상
게시2025년 8월 23일 13: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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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5대 시중은행의 유언대용신탁 가입금액이 3조7663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가입금액(3조5072억원)을 넘어섰다. 유언대용신탁은 생전 재산을 금융회사에 맡기고 사후에 미리 정한 방식대로 상속인에게 이전하는 제도로, 유언장 작성이나 공증 없이 상속 계획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은행들은 최소 가입금액을 대폭 낮추며 문턱을 낮추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000만원부터 가입 가능한 '간편형' 상품을 출시했고, NH농협은 500만원, 하나은행은 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은 최소 금액 제한을 두지 않았다. 소비 습관이 좋지 않은 자녀에게 매달 생활비로 지급하거나 사후 분쟁 예방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한국의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가족 형태 변화가 유언대용신탁 수요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탁 활성화를 위해 세제 지원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신탁 재산에 대한 민법상 유류분 인정 여부에 대해 법원 판결이 엇갈려 신탁법과 민법 간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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