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16세 미만 청소년 에너지 음료 구매 금지 조치 발표
게시2025년 9월 4일 23:2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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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2025년 9월, 16세 미만 청소년의 레드불, 몬스터 등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구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 규제는 리터당 150mg 이상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에 적용되며, 상점, 카페, 레스토랑, 온라인 쇼핑몰 등 모든 판매 경로에서 시행된다.
영국 보건부는 이번 조치로 최대 4만명의 아동 비만을 예방하고, 청소년의 수면 부족, 불안감, 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웨스 스트리팅 보건부 장관은 에너지 음료의 높은 설탕 함량이 치아 손상과 비만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금지 조치는 노동당 정부가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정책으로,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부적절한 교실 행동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 전문가, 교육 노조, 치과의사들도 청소년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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