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고양이를 '나쁜 동물'으로 낙인찍는 인간의 이중잣대
게시2026년 8월 22일 04:3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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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야생 새를 사냥한다는 이유로 '캣맘금지법' 국민동의청원이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1만 년 동안 인간과 함께 살면서 자신의 본성을 잃지 않은 채 생존해온 동물일 뿐이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면서 역설적으로 '순수한 야생'이라는 낭만적 관념이 부상했고, 이 기준에 맞지 않는 고양이는 '침입종'으로 낙인찍혔다. 호주에서 포유류 멸절에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도 정치적 과시에 가까우며, 고양이가 토착종 위협인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의 변덕스러운 잣대가 문제다.
급식 중단과 포획으로 개체 수를 줄이려는 시도는 고양이의 독립성과 적응력을 간과한 것이다. 인간과의 경계선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고양이의 삶 자체가 진화적 성공이며, 우리는 자연과의 공존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한다.

고양이는 변하지 않았다 [인류세의 독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