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중동 원유 의존도 71.5%, 구조적 장벽으로 탈중동 어려워
게시2026년 4월 4일 06: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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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동산 원유 비중은 71.5%로, 러-우 전쟁 이후 70% 선에서 고착된 상태다. 정유 설비가 중동산 중질 고유황 원유 처리에 최적화돼 있고, 미국산 수입 시 물류비가 중동산보다 높으며, 장기 거래 관행이 중동 의존을 심화시키는 4중 구조적 장벽이 존재한다.
정유사들은 수십 년에 걸쳐 두바이유 정제에 특화된 설비를 구축했으며, 이를 개조하는 데 수조 원과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산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해 희망봉을 우회해야 하고, 중형 유조선 사용 시 운송비가 높아진다. 정부가 연간 1700억 원을 환급해도 중동산의 가격 경쟁력을 완전히 상쇄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정유 설비 유종 다변화, 신흥 산유국과의 장기 계약 발굴,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적 탈중동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중동 의존도 감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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