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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서예리, 쿠르탁 '카프카-프라그멘테' 국내 공연

게시2026년 8월 18일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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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서예리가 27일 서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헝가리 작곡가 죄르지 쿠르탁의 '카프카-프라그멘테'를 공연한다. 카프카의 일기와 편지 40편을 소프라노와 바이올린으로 풀어내는 한 시간가량의 작품으로, 극단적 음역과 감정 변화를 요구하는 '형벌에 가까운 작품'이다.

서예리는 2000년 독일로 건너간 뒤 20년 넘게 유럽 무대에서 활동해왔으며, 현대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로부터 직접 찬사를 받았다.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성악과 현대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서예리는 현대음악을 통해 '거짓 없이 노래하라'는 쿠르탁의 철학을 강조하며, 장르를 나누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음악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오가며 유럽 무대에서 활동해 온 소프라노 서예리 ⓒmarco borggr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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