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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과대학교 문제로 졸업생 분산 배치

게시2026년 7월 30일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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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안산해솔초 졸업생 일부가 내년부터 인근 안산해양중이 아닌 약 3㎞ 거리의 다른 중학교로 배치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해솔중의 수용 한계를 이유로 57~58명을 안산해양중에 배치하기로 결정했으나, 학부모들은 교육청의 학생 수요 예측 실패가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안산해솔초는 2020년 개교 당시 1480명 규모로 설계됐으나 2023년에는 1991명이 다니며 교실 12개를 증축해야 했다.

교육청은 중학교부터 법적으로 대중교통 30분 거리까지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학부모들은 행정 실패의 책임을 아이들이 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흥미롭게도 화성시 새솔동 아파트 주민들은 안산해양중 진학을 원했으나 인근 주민 반대로 공동학구 지정이 무산됐다. 통학로 현장 확인 결과 아파트에서 학교까지 성인 기준 30분이 소요되며 쉬어갈 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신규 택지 개발이 잦아 원도심에선 학교가 사라지고 신도시에선 과대학교가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단기 해결이 어렵다며 구조적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으나, 현재로선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다.

통학로에 있는 화물차 주차장.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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