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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외국인 병사에 문신 식별번호 부착

게시2026년 11월 3일 13:40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러시아군이 자국에 동원된 외국인 병사들의 몸에 문신으로 식별번호를 새겨 관리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26년 11월 3일 보도했다. 일자리를 찾아 러시아에 갔다가 강제 동원된 외국인들이 비인도적 처우를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인도네시아인 아요크 수캄토는 2026년 6월 하순 건설 일자리를 소개받아 모스크바로 갔다가 번역되지 않은 러시아 국방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증언했다. 같은 해 7월 가슴에 식별번호가 문신으로 새겨졌고, 8월에는 자포리자주 전선에 투입됐다. 훈련 과정에서는 노숙과 최소한의 식사가 강요되었고, 탈출을 시도하자 폭행과 협박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행위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문신 식별번호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국제조사위원회는 2026년 10월 26일 러시아가 29개국에서 허위 구인 광고로 외국인을 유인해 계약병으로 동원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고 국제인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홍보하는 광고가 설치돼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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