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인구 5% '교류저조층' 250만명, 한달 교류 대상 11.3명·하루 통화 1.2회
수정2025년 12월 29일 12:06
게시2025년 12월 29일 12: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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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12월 29일 발표한 '사회적 관심계층 생활 특성 분석' 결과, 전체 인구의 4.9%(약 250만명)가 한 달간 휴대전화 발신 통화·문자 상대가 20명 미만인 '교류저조층'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한달간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11.3명으로 전체 평균(50명)의 5분의 1 수준이었으며, 하루 평균 발신통화는 1.2회였다.
교류저조층의 경제적 기반은 취약했다. 근로자 비율은 26.2%로 전체 평균(64.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TV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542분(약 9시간)으로 전체 평균보다 106분 길었다.
사회적 단절은 물리적 고립으로 이어졌다. 데이터처는 SKT,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민간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분석했으며, 이번 통계가 사회복지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민국 ‘외톨이’ 250만 명…하루 한 번 전화하고 9시간 TV 본다
한국인 5%, 한달간 휴대폰 연락 상대 20명 미만 ‘교류저조층’
통화 1.2회, 외출 1.3시간, TV 9시간.. 인구 5% '은둔형 외톨이'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