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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물과 만나 활성산소 생성

게시2026년 10월 15일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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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물과 만나면 활성산소를 만들어 인체 세포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국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캘리포니아대 국제 공동 연구팀은 2026년 10월 14일(현지 시각) 학술지 네이처에 이 결과를 게재했다. 그동안 비활성 물질로 여겨졌던 플라스틱의 화학적 위해성이 새롭게 제기된 셈이다.

연구팀은 플라스틱이 미세하게 쪼개져 물과 닿는 접촉면에서 물 분자와 반응해 활성산소가 자발적으로 생성된다고 밝혔다. 활성산소는 단백질을 응집시켜 세포 기능을 마비시키고 손상과 사멸로 이어지게 한다. 입자가 나노미터 단위로 작아질수록 표면적이 넓어져 활성산소 유출량이 더 많아질 수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독성 발현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박준우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나노 플라스틱의 독성 기전에 대한 후속 연구와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범순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장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주기에 걸친 사회구조적 규제와 신소재 개발로 풀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근 국외 연구에서 미세 플라스틱의 독성이 단순히 물리적 자극 때문이 아니라 화학적 위해성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인체 유행성에 대한 우려를 재차 불러오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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