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 양육권 분쟁 부녀 숨진 채 발견
수정2026년 10월 13일 20:14
게시2026년 10월 13일 19: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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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법원에서 양육권을 인정받은 어머니가 수차례 경찰에 딸의 신변 확인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아버지와 네 살배기 딸이 제주 서귀포시의 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확인됐다.
아버지 A씨는 호주에서 진행된 이혼 소송 중 양육권 갈등이 불거지자 지난해 10월 딸을 데리고 한국으로 입국했다. 어머니 B씨는 올해 3월 호주 법원에서 양육권 승소 판결과 강제집행 허가를 받았으나 A씨는 서귀포로 거처를 옮겨 추적을 피했다. B씨는 4월 서귀포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했지만 경찰은 영상통화만으로 안전을 확인했다고 안내했고, 이후 미국 출국 정황과 정신질환 약 미복용 사실을 알려 신변 안전 조치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경찰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신고 처리 경위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졌다. 유족 측은 경찰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제주 차량서 40대 아버지·네살배기 딸, 숨진 채 발견
“딸 안전 확인해달라” 수차례 제주 경찰에 호소했지만...네 살배기 끝내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