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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으로 원화 강세, 원·엔 환율 18년 만에 최저치

게시2026년 10월 10일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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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이 100엔당 840원대까지 떨어지며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1342.8원(9일 기준)으로 7월 최고치 1555.8원 대비 약 석 달 만에 14% 하락했다.

원화 강세의 주요 원인은 반도체 초호황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달러가 외환시장에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발 초과 세수로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국가채무비율이 올해 51.6%에서 내년 48.3%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재정 위기에 직면한 유럽·미국·일본과 대비되며 원화의 상대적 매력을 높였다.

시장에선 반도체 호황이 내년까지 지속되면서 원화 강세가 단기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반도체 호황이 끝나면 달러 공급 감소와 외국인 투자 이탈로 환율이 다시 오를 수 있어 정부는 초과 세수를 잠재성장률 제고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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