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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에 학원·미용실 매출 감소, 서비스업 부실대출 1조원 돌파

수정2025년 9월 5일 19:24

게시2025년 9월 5일 18:00

AI가 3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5년 9월 5일 5대 시중은행 자료에 따르면, 경기 부진 장기화로 학원·미용실 등 서비스업 매출이 급감하면서 올해 상반기 서비스업 부실대출(고정이하여신)이 1조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업 부실대출 증가율(12.9%)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학원 매출은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2025년 7월에도 6.3% 감소했고, 미용·욕탕 및 유사 서비스업 역시 지속적인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부실대출은 제조업(1조1029억원)에 이어 전 업종 중 2위를 차지했으며, 작년까지 부실대출 증가세가 가장 심각했던 부동산업을 추월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인상으로 가계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필수적이지 않은 서비스 지출을 줄이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수밖에 없어 대출이 필요한 사업자가 금융에서 소외되는 악순환이 우려되며, 국내 취업자의 70%가 종사하는 서비스업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소학원이 밀집한 대치동 골목. 2025.7.4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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