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속 PC방, 게임방에서 다목적 쉼터로 변신 중
게시2025년 8월 23일 06:0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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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2일 서울 관악구의 한 PC방이 대학생 커플, 직장인, 중년 등 다양한 이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역대급 폭염 속에서 쾌적한 환경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PC방이 게임방에서 데이트, 식사, 업무, 공부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국세청 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PC방 개수는 6999개로, 2015년 1만1282개에서 10년 만에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PC방들은 듀얼 모니터, 안락한 의자, 다양한 먹거리를 배치하고 심지어 마사지 장비와 와플 기계까지 도입하며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카페보다 덜 북적이고 개인 공간 확보가 용이한 PC방은 뛰어난 성능의 PC와 헤드셋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PC방 사장 최영민 씨(46)는 "게임만으로는 돈이 안 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쉼터로 자리잡으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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