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쫀득' 열풍, 전통 식문화에서 산업 설계로 진화
게시2026년 8월 15일 06: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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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 시장에서 '쫀득' '탱글' '말랑' 등 식감을 강조하는 표현이 제품 마케팅의 핵심이 됐다. 이는 떡과 인절미 같은 전통 간식에서 비롯된 '찰기'를 선호하는 문화가 세대를 거치며 축적된 결과였다.
1992년 마이구미 출시를 계기로 '쫀득'은 전통의 식감에서 식품 산업이 의도적으로 설계하는 식감으로 변모했다. 2000년대 떡볶이와 분모자, 2010년대 모찌와 버터 모찌 등 다양한 음식에서 식감이 맛보다 우선하는 평가 기준이 됐다. SNS의 확산으로 시각적으로 공유 가능한 식감이 소비를 이끄는 핵심 언어로 자리 잡았다.
식품업계는 이제 단순한 '쫀득함'을 넘어 바삭함과 쫀득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식감'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인의 식감 선호도는 일관되지만 그 표현 방식은 계속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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