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화산섬의 독특한 물순환, 지하수가 상시하천 유지
게시2026년 8월 2일 14:2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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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주요 유수하천 12곳의 상반기 수질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화산섬의 물순환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제주는 연평균 강수량이 1142.8~1966.8㎜로 많지만 투수성이 높은 화산암층으로 인해 빗물이 빠르게 지하로 스며들어 대부분의 하천이 건천이 된다.
옹포천·외도천·강정천 등 9개 상시하천은 한라산과 중산간에 내린 비가 화산암층을 통해 지하로 이동한 뒤 용천수로 다시 솟아나는 기저유출로 평상시에도 물길을 유지한다. 제주도 물수지 분석에 따르면 전체 물 가운데 43.44%가 지하수로 스며들고 24.23%만 하천과 바다로 흘러간다.
상시하천의 수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산지천과 옹포천의 총인 농도가 Ⅲ등급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중산간 개발과 지하수 취수 증가는 용천수 용출량과 기저유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하 대수층과 함양지대 보전이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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