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위 '윤석열 방어권 안건' 발의 논란, 김용원 위원의 모순된 입장 드러나
게시2025년 12월 31일 07: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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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의 김용원 상임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미친 짓'이라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그의 방어권을 위한 안건을 발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월10일 전원위원회에서 의결된 '윤석열 방어권 안건'은 비상계엄이 헌법·법률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담았으나, 6월23일과 7월3일 회의에서는 계엄이 헌법·법률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등 상반된 발언을 반복했다. 김용원 위원은 '일견하여'와 '심사숙고'라는 표현으로 입장 변화를 설명했으나, 기자와의 문자 대화에서 계엄을 '한밤중의 허탈한 소동'으로 축소 평가하며 시민 저항의 의미를 부정했다.
인권위가 '공포스러운 흉기'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김용원 위원의 안건 발의 동기와 일관성 부족은 국가인권기구의 독립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기자는 그의 진정한 의도가 윤석열 지지가 아닌 '자신의 홍보 극대화'였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연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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