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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중졸 아빠, 사교육 없이 두 아들을 서울대에 보내다

게시2026년 10월 12일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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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으로 중학교만 졸업한 노태권(67)씨가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은 두 아들을 사교육 없이 직접 가르쳐 서울대에 입학시켰다. 첫째는 2011년 경영학과에, 둘째는 2015년 간호학과에 합격했으며, 두 아들 모두 초기에는 게임 중독과 자퇴 등으로 학업을 포기한 상태였다.

노씨는 낮에 일하고 밤에 한글 공부를 하느라 아이들에게 관심을 제대로 주지 못했던 점을 반성했다. 첫째가 중학교 3학년 때 쓴 어버이날 카드에는 '무식하고 별 볼 일 없는 막노동꾼'이라는 글귀가 있었으며, 아이들은 친구들의 놀림과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게임에 의존했다.

노씨는 두 아들과 '하루 8시간'의 거래를 맺고 전국 공사장을 다니며 각 자녀의 성향에 맞는 맞춤형 공부법을 적용했다. 이러한 전략이 경제력과 정보력 없는 가정에서도 자녀 교육 성공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중졸 두 아들을 서울대에 보낸 중졸 아빠 노태권씨.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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