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하코네, 낭만과 번거로움이 공존하는 온천 마을
게시2025년 12월 20일 21:1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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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약 2시간 떨어진 하코네는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산골 온천 마을이다. 400개가 넘는 료칸과 천연 온천이 특징이며, 노천탕에서 느끼는 온도 대비(뇌는 차갑고 몸은 뜨거운 상태)는 엔도르핀 분비를 유도해 최고의 휴식감을 선사한다.
하코네의 진정한 매력은 이동 과정 자체에 있다. 등산열차의 스위치백 운행, 로프웨이로 오르는 오와쿠다니 유황 계곡, 중세 유럽 범선 모양의 해적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관광 자체가 된다. 특히 온천에서 시작된 디지털 디톡스는 여행 내내 이어져 순간을 감각에 저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계획된 동선을 벗어난 센고쿠하라 갈대밭은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은 숨은 명소다. 9월부터 11월까지 700m 언덕을 따라 펼쳐진 베이지빛 갈대는 가을의 또 다른 색감을 보여주며, 하코네 프리패스 활용으로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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