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에너미', SNS 여론몰이 풍자
게시2026년 11월 2일 18:1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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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너미'가 2026년 10월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해 11월 14일까지 공연된다. 헨리크 입센의 희곡 『민중의 적』을 키어런 헐리가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강훈구가 번역·윤색하고 이준우가 연출했다.
원작의 온천 오염 폭로는 리조트 개발 사업으로 바뀌었고, 활동가 출신 이사 커스틴을 문소리와 이봉련이 연기한다. 작품은 SNS와 알고리즘의 파급력을 더해 커스틴이 지역 경제를 가로막는 적으로 몰리는 과정을 그렸다.
강훈구는 2026년 10월 29일 인터뷰에서 평범한 시민이 영웅의 몫을 떠맡는 상황을 관객이 함께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거운 주제에도 한국 사회를 반영한 대사로 객석에서 웃음이 나오는 점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관객 불편하게 만들고자 했죠”…140년전 ‘민중의 적’ 소환한 연극 ‘에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