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 김여진,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로 국내 무대 첫 데뷔
게시2026년 5월 20일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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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지휘자 중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심포니의 부지휘자를 지낸 김여진(35)이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통해 국내 오페라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4년 이화여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빈 국립음대에서 오페라 지휘를 배웠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빈 심포니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김여진은 <코지 판 투테>를 "인간 심리의 복잡함과 관계의 불안정성을 해학적으로 해부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모차르트가 음악 속에 숨겨놓은 인간 심리의 묘사와 등장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의 노래 속에 정교하게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차르트 음악의 핵심으로 '프레이즈의 대조'를 꼽으며 같은 구절도 강약 표현에 따라 음악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김여진에게 고국의 오페라단 무대에 처음 데뷔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유럽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체득한 '정통 모차르트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며, 베세토오페라단과의 신뢰와 연대감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자 한다.

'코지 판 투테' 지휘 김여진 "모차르트는 인간을 치밀하게 관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