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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 이경희 대표, '기획 소설' 전략으로 출판계 판도 변화

게시2026년 9월 16일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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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의 이경희 대표는 신인 작가 최인서의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렸다. 3주간의 북 펀딩을 통해 1만 부 예약판매로 1억9568만9900원을 모았으며, 이는 기성 출판계와 다른 '기획 소설' 전략의 성과였다.

기획 소설은 작가 인지도보다 해외시장 수요를 먼저 파악한 후 출판사가 작가에게 주제와 소재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해외 에이전시와 일본 출판 트렌드를 분석해 한국문화 요소를 담은 소설을 기획했고, 『시간이 멈춰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는 독일·미국 수출로 억대 선인세를 받았다.

출판계 주 고객층인 40대 여성 중심에서 벗어나 20대 여성 독자층을 확보한 빅피시의 접근은 기성 출판사와의 경쟁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대중의 선택을 우선하는 이 대표의 전략은 초판 1000부도 팔기 어려운 출판 불황 속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14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베스트셀러 매대에 출간 3주차 『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이 2위에 있다. 대대적 마케팅을 벌이는 조정래 작가나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보다 높은 순위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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