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권위, 산업용 로봇 노동자 90% 고용 불안 실태조사 결과 공개
게시2026년 3월 16일 07:1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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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과 함께 일하는 노동자의 약 90%가 고용 불안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가 16일 공개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산업용 로봇 및 2차전지 산업 노동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이미 현장에서 로봇 도입을 직접 경험하고 있었다.
로봇은 심리적 불안뿐 아니라 육체적 안전도 위협했다. 제조업 노동자 250명 중 88%가 로봇과 가까이에서 일할 때 충돌이나 끼임 위험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실제 위험을 경험한 비율도 61.2%였다. 84%는 로봇 가동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피로나 근골격계 부담이 늘었다고 동의했다.
연구팀은 고용 불안과 노동조건 악화에 대한 우려가 구조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노동인권 침해를 야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봇 기반 공정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 기준 정비와 자동화 과정에서의 전환 교육 및 직무 이동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내 일자리 빼앗길 것 같아”···로봇과 일하는 노동자 90% “고용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