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시장 선거서 독주
게시2026년 1월 1일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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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다. 전 장관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였음에도 부산 민심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국민의힘 박형준 현 부산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39% 대 30%로 9%포인트 차이를 벌렸다.
전 장관의 강세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지난해 12월 청사 개청식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중도층 응답자의 49%가 전 장관을 지지해 박 시장(24%)의 두 배를 넘겼다. 범여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 장관이 26%로 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범여권 후보로 나설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박형준 시장과 조 대표의 맞대결에선 32% 대 3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 예상되며, 민주당 지지층의 27%가 조 대표에게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해 결집도가 낮은 상태다.

전재수 39% 박형준 30%…부산, 통일교 논란에도 안 흔들렸다 [중앙일보 신년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