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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율, 파리 유학으로 음악관 변화 '자유로운 해석' 추구

게시2026년 6월 9일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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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율(26)은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등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다. 올해 마포문화재단 상주 음악가 'M아티스트'로 선정된 그는 4일 첫 리사이틀에서 프랑시스 풀랑크의 '15개의 즉흥곡'과 프란츠 리스트의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선명한 색깔을 각인시켰다.

선율은 2022년 8월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올리비에 갸르동 에콜 노르말 음악원 교수 문하에서 유학 중이다. 독일 유학을 준비하다 과감히 진로를 틀어 파리로 떠난 후 연습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사회와의 접점을 넓혀가며 음악관이 완전히 달라졌다. 기교 과시보다는 서정성에 무게를 두고 자신의 자유분방함을 장점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선율은 콩쿠르를 앞으로도 계속 출전할 계획이며 9월부터는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실내악 과정도 공부한다. 그는 자신을 '알 수 없는 연주자'라고 규정하며 무한대의 가능성을 품은 음악가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 연주를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율은 "큰 의미를 담기보다 똑같은 하나의 소중한 연주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Darja Štravs Tisu, Ljubljana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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