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봉쇄에 베네수엘라 해군 호위 맞대응
게시2025년 12월 19일 01: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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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제재 대상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전면 봉쇄하자 베네수엘라 정부가 해군을 동원해 원유와 석유 부산물을 실은 선박들을 호위하며 출항시켰다. 16일 밤부터 17일 아침까지 질소 비료와 석유 코크스 등을 실은 여러 척의 선박이 호세항을 떠나 아시아로 향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재 위반 유조선에 대해 '전면 봉쇄'를 지시하고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 미군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수 선박을 격침하고 베네수엘라산 원유 유조선을 나포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정부를 위협해 석유를 훔치려는 수작'이라며 반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17일 기준 연간 물가상승률이 556%로 급등했으며, 국채 가격은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국제사회는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으나, 중국은 베네수엘라를 지지하며 미국의 일방적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
트럼프 유조선 봉쇄에…마두로 “군함으로 선박 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