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트리거', 인천 총격 사건 후 팬 이벤트 생중계 취소

넷플릭스는 2025년 7월 21일 김남길, 김영광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팬 이벤트 생중계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사전 신청된 팬들과의 오프라인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 불명의 불법 총기로 인한 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당초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팬 이벤트를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넷플릭스 측은 취소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7월 20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 사건과의 시기적 연관성 및 국민 정서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트리거'는 7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