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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40년 만의 홈 월드컵 개막전 2-0 완승

게시2026년 6월 12일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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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12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공식 개막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1986년 이후 40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팀이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A조 1위에 올라섰다.

경기 직후 멕시코시티 전역이 축제의 도가니로 변했다. 경기장을 나온 8만 관중과 도시 곳곳으로 몰려나온 수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 행진을 펼쳤고, 독립기념비 앙헬탑 광장을 중심으로 수천 명이 모여 멕시코 깃발을 흔들며 광란의 자축 파티를 벌였다. 강한 소나기가 내렸음에도 경기 후 5시간이 지난 오후 8시까지 인파는 줄지 않았다.

경찰은 도시 외곽에 배치된 군·경찰 병력으로는 도심의 혼잡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상인들은 자축 열기가 과열되자 영업을 조기 종료했으며, 한국-체코전 시작을 앞두고 한인들도 경기 관전을 준비하고 있다.

멕시코의 승리를 자축하는 멕시코시티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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