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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조 신분증 통과한 전자담배 자판기 성인인증 개선

게시2026년 8월 16일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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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자담배 자판기의 성인인증 시스템 허점을 드러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담배 자판기 415대를 점검한 결과 112대(약 27%)가 아기공룡 둘리 사진이 들어간 위조 신분증을 포함한 5개의 위변조 신분증을 모두 걸러내지 못했다.

서울시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전자담배 자판기 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성인인증장치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이후 운영업소에 개선을 요구했으나 단기간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해 업체들과 직접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자판기 성인인증장치 성능 기준 마련과 기준 미달 시 과태료 부과 제도 개선을 관계 부처에 요청한 상태다.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률이 2020년 이후 지속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청소년 흡연 예방사업 예산 지원도 검토 중이다.

전자담배 자판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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