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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형범, 아내의 '팩트 폭행' 후 부활...올시즌 1군 12경기 2.40 평균자책점

게시2026년 6월 16일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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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이형범이 아내의 쓴소리를 계기로 부활했다. 비시즌 중 아내로부터 받은 '팩트 폭행'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운동 센터 루틴을 시작했고, 올해 1군 부름을 받은 지난달 7일 이후 12경기 15이닝 평균자책점 2.40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형범은 2019년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급부상했으나 팔꿈치 수술 이후 6년간 부진했다. 2023년 11월 KIA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지만 2024년과 2025년 초반 평균자책점 7.80, 11.70으로 고전했고, 올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이형범은 주자 관리와 템포 조절 등 투구 감각을 되찾았으며, 올해 목표는 1군에 가능한 오래 머무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 심화 속에서 받은 자극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KIA 이형범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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