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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환 락고재 회장, 15년 공사로 완성한 한옥호텔 '락고재 하회'

게시2026년 10월 3일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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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환 락고재 회장이 경북 안동에 지은 한옥호텔 '락고재 하회'는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만찬 장소가 됐다. 2024년 10월 정식 개장한 이 호텔은 객실 20개 규모로 연간 매출 약 20억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관광객 70~80%를 유치하고 있다.

안 회장은 호텔 건설을 위해 한옥학교를 세워 목수 80여 명을 양성했고, 소나무는 25년, 고미술품은 30년에 걸쳐 수집했다. 기와의 색을 제각각하게 구워달라 요청하고, 지붕 곡선에 맞는 나무를 찾는 데 수년을 투자하는 등 세부 디테일에 집중했다. 서울 명동 빌딩까지 처분해 자금을 마련했으며, 정부 지원 없이 개인 사업으로 추진했다.

안 회장은 전통문화 사업은 최고급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고택의 기본 시설 정비와 운영자 교육,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절 '한국은 어떤 나라냐'는 질문에 답하지 못했던 그가 평생을 들여 한옥으로 그 답을 만들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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