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세계 식량 공급망 붕괴, 쌀값 급등·바나나 품귀
게시2026년 6월 14일 06: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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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과 호르무즈해협 봉쇄 장기화로 세계 식량 지도가 뒤흔들리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산 백미 가격이 지난 5월 한 달간 20% 급등해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바나나 부족 사태가 50년 만에 최악 수준에 이르렀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연료와 비료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비가 급등한 탓이다. 태국·캄보디아·필리핀의 질소 비료 가격은 2월 전쟁 발발 이후 40~50% 뛰었고, 일본의 나프타 재고는 올해 들어 25% 감소했다. 필리핀 정부는 강한 엘니뇨 발생 시 쌀 생산량이 최대 70만t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경제포럼은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연료·비료·식량 공급망을 동시에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설문 참여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94%는 향후 1년간 세계 물가 상승을 예상했으며, 에너지와 식량 가격 상승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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