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전 손택의 '해석에 반하여', 현대인의 과도한 예술 해석 비판
게시2026년 5월 15일 16:3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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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평가 수전 손택의 1960년대 에세이 '해석에 반하여'가 최근 개정판으로 출간되며 예술 수용의 올바른 방식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손택은 예술 작품 앞에서 의미를 먼저 찾으려는 현대인의 습관을 경계하며, 작품의 모든 요소를 알레고리로 치환하려는 해석 중심의 접근을 비판했다.
손택은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이 사회적·정신분석학적·종교적 알레고리로 다양하게 해석되는 사례를 들며 과도한 코드 추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해석 행위 자체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작품의 향유 이전에 해석에만 골몰하는 것을 작품의 파괴라고 봤다.
손택이 제시한 '예술의 성애학'은 작품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해석이 향유를 앞지르는 순간 예술은 예술이 아니게 되며, 현대인은 작품 감상 이전의 의미 추출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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