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대한제국실 새로 단장 개관
게시2026년 7월 30일 13:5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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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30일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실을 새로 단장해 개관했다. 1897년부터 1910년까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기 직전 대한제국 13년의 역사를 제대로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 공간은 133㎡ 규모로 보물 7점을 포함한 문화유산 65점을 선보인다. 채용신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고종황제어진', 황제의 어새 3점, '대례의궤', 1890년께 만들어진 '데니 태극기' 등이 주목할 만하다. 투명 OLED와 AI, 커브형 스크린을 동원한 영상 5편이 벽과 모서리마다 상영되며 시각적 한계를 보완한다.
유홍준 관장은 대한제국 시기가 실패로 끝났다고 해서 역사 전체를 지울 수 없다며, 향후 일제강점기 전시실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대한제국을 미화하거나 자학하지 않고 역사 그 자체로 바라보려는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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