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의 무심함과 인류의 과욕, 시중·처중의 덕목 회복
게시2026년 4월 23일 00: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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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는 '스스로 그러한 대로' 존재하며 시중(때에 맞게)과 처중(장소에 맞게)을 어기지 않는다. 인류만이 자연을 정복하려는 욕심에 시중과 처중을 상실했고, 남획·남용으로 피곤한 삶을 자초하고 있다.
유학의 덕목인 시중과 처중은 자연계의 모든 동식물이 한 순간도 어기지 않는 원칙이다. 인류는 『중용』을 만들어 수련하면서도 자연 파괴를 계속하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과식 후 소화제를 먹는 것처럼 자신이 만든 문제를 또 다시 해결하려 애쓰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이제라도 물처럼 구름처럼 무심하게 살아가는 마음이 필요하다. '너무 애쓰지 말고 스스로 그러함에 우리를 맡겨보자'는 메시지는 현대인의 과도한 욕심과 피로를 성찰하게 한다.

[김병기의 ‘필향만리’] 流水下灘非有意 白雲出岫本無心(유수하탄비유의 백운출수본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