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지역의사제 첫 시행, 458명 모집에 5076명 지원 11대 1 경쟁
게시2026년 10월 9일 0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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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도입된 의대 지역의사제는 458명 모집에 5076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년 의무복무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방 의대 지역인재전형보다 경쟁률이 높았으며, 호남권이 13.35대 1로 가장 높고 제주권은 4.65대 1에 그쳤다.
의사 면허가 제공하는 소득의 하한선이 단단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호황 같은 산업 변화에도 의대 선택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이유는 의사 자격의 안정성 때문이다. 초등학생 대상 의대반을 운영하는 학원이 전국 89곳에 달할 정도로 부모들의 선택이 자녀의 진로를 미리 결정하고 있다.
정책의 성공 여부는 10년 의무복무 기간이 아니라 그 이후 의사들이 지역에 정착하는지로 판단돼야 한다. 수련의 질 향상과 배우자 일자리, 자녀 교육 등 가족 전체를 지역에 정착시킬 수 있는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 함께 추진되지 않으면 의무 기간 종료 후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시론] 11 대 1이 말해주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