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의회, 사우디 방어 군사 지원안 통과
게시2026년 10월 27일 07: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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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하원은 2026년 10월 26일 압델 파타 엘시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역내 갈등 확산을 우려한 야당 의원 12명은 외교적 해결을 요구하며 표결을 거부했다.
히얌 바다위 하원의장은 이집트가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우디 안보가 이집트 국가 안보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집트는 양국 협의에 따라 군사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1991년 걸프전 이후 해외 지상군 파병 사례가 없어 방공과 해군 작전 등 방어적 역할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의결은 이집트가 사우디와 후티 반군 간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해 안보와 수에즈 운하 수입, 사우디의 대규모 투자 등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같은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해 자제를 촉구했다.

이집트 의회, '사우디 방어' 군사 지원안 승인…"필요한 모든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