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신 하미드 소설 '라스트 화이트맨' 국내 출간, 인종·정체성 문제 조명
게시2026년 8월 14일 05: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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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계 작가 모신 하미드의 소설 '라스트 화이트맨'이 국내 출간됐다. 백인 남자 앤더스의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는 설정을 통해 인종과 정체성이 권력이 되는 사회 구조를 탐구한 작품이다.
소설은 앤더스의 변화가 아니라 그를 바라보는 사회의 생리적 변질로 인종 차별의 본질을 드러낸다. 피부색 변화가 전염병처럼 퍼지며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결집과 적의가 심화되는 과정을 그린다. 동예루살렘 서점 주인 마흐무드 무나가 '사랑, 상실, 변화, 정체성에 대한 시의적절한 책'으로 강력 추천했다.
작품은 인종·부족주의를 '돌봄'의 세계관으로 대비시키며 피부색을 넘어선 미래 세대의 변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미드는 9·11 테러 이후 자신이 '백인성의 일부'이자 '시스템의 수혜자'임을 깨달았으며, 이는 작품의 정서적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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