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업체들, 고환율·고유가 속 가격 인상 압박에 시달려
게시2026년 4월 11일 08: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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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들이 중동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들고 국제 유가가 갤런당 100달러를 기록하면서 극심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70%에 육박한 식품제조업체들은 비싼 값에 원료를 수입하는 데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물류비까지 급상승해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정부는 2월 농림수산식품부 주도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TF'를 출범시켜 식품업계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밀가루·전분당 업체들의 가격 담합을 적발해 최대 15조원 규모의 매출 관련 조치를 취하자 식품업체들은 라면·식용유·밀가루·빵 등 가격을 줄줄이 인하했다.
정부의 강력한 감시와 담합 조사 앞에 식품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함부로 꺼내지 못하고 있다. 향후 가격 인상 시에는 원물의 구체적인 가격 인상 요인과 근거를 제시해야만 정부와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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