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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시장, 다중 장르 결합한 '하이브리드' 작품 확산

게시2026년 5월 6일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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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리고', 디즈니+ '골드랜드', KBS '리버스' 등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들이 2~5개 장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한두 개 장르 중심의 정통 장르물('킹덤', '오징어 게임', '무빙')이 대세였다면, 최근엔 다양한 재미를 원하는 대중의 수요에 맞춰 복합 장르 작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리고'는 학원물·호러·액션·휴먼 드라마를 결합했고, '골드랜드'는 드라마·로맨스·누아르·액션을 혼합했으며, '허수아비'는 수사물에 심리 스릴러와 시대극을 더했다. KT 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차별화된 깊이를 부여하기 위해 복합 장르적 특징을 정교하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문화평론가들은 넷플릭스 회원 수 증가로 마니아층뿐 아니라 대중층까지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적 요소와 차별화된 면모가 필수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덕현 평론가는 "잘 섞으면 인기작이 되지만 잘못 섞으면 실험작이 되는 만큼 장르 운용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디즈니+에서 공개 중인 시리즈 '골드랜드'. 배우 박보영(왼쪽)의 첫 장르물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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