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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일본 제국주의 사상가 야스오카 장서 1만400권 기증받아

게시2026년 8월 18일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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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가 일본 제국주의 사상가 야스오카 마사히로의 유품인 장서 1만400권을 기증받았다. 야스오카는 일본 유력 정재계 인사의 멘토였으며 포항제철 건설 과정에서 박태준 설립자와 일본 핵심 인사 간 가교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기증 과정에서 퇴계의 후손 이동준 씨가 호소키 가즈코(야스오카의 아내)를 설득해 단국대 퇴계학연구소에 기증하도록 주선했다. 야스오카는 생전에 일제강점기 내선일체 강연을 후회하며 한국에 사과할 길이 없겠냐고 주변에 말해왔다고 알려졌다.

단국대 설립자 장형 선생의 손자인 장호성 이사장은 조부가 독립운동 시 일부 일본 지식인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일본을 미워해도 일본인은 미워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이번 기증은 과거를 잊지 않으면서도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손현덕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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