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전력기기 산업,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
게시2026년 5월 13일 19:00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북미 노후 송전망 교체 수요에 힘입어 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엘에스일렉트릭 등 국내 전력기기 3사가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 매출 1조365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효성중공업 매출 1조3582억원(26.2% 증가), 엘에스일렉트릭 매출 1조3766억원(33.4% 증가)을 달성했으며, 특히 효성중공업 주가는 2020년 초반 1만원대에서 470만원대로 400배 이상 상승했다.
다만 업계 내부에선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기술 격차와 환경 규제 대응에 대한 우려가 감지된다. 현재의 실적 개선은 미국의 중국산 전력기기 퇴출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강하며, 히타치에너지·지멘스일렉트릭·제너럴일렉트릭 등 글로벌 빅3가 유럽 환경규제 대응으로 북미 시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 틈을 활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단일 시장 의존도가 높고 친환경 전력기기 전환이 미흡한 점이 약점이다. 유럽이 2032년부터 절연 매체 육불화항(SF₆) 가스 전면 금지를 예정하고 있어, 환경규제 강화 시 글로벌 빅3의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으므로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가 필수적이다.

K변압기 호황 속 글로벌기업과 ‘기술격차’ ‘환경규제’ 해결 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