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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혼 건수 29년 만에 최저치, 경제적 공동체 인식 강화

게시2026년 3월 19일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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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혼 건수는 8만8100건으로 1997년 이후 2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혼인 지속 기간 5~9년 부부의 이혼이 전년 대비 7.2% 감소하며 신혼 이혼도 크게 줄었다.

경제 불황 속 혼인을 안정적인 경제적 공동체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혼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거 혜택 등 결혼의 경제적 이득이 증가한 반면 이혼에 따른 자녀 양육비·생활비 부담이 커진 영향도 있다.

다만 혼인 30년 이상 '황혼 이혼'은 3.3% 증가해 자녀 양육 완료 후 자유를 추구하는 고령층의 이혼이 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 건으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에코붐 세대의 결혼 적령기 진입이 주도하고 있다.

박현정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혼인·이혼 통계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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