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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이스트 도이, 산재 노동자 위한 손톱 타투 작업

게시2026년 6월 14일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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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타투이스트 도이는 산업재해로 손가락을 잃은 노동자들을 위해 손톱 타투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21년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시작한 손톱 타투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자존감 회복을 돕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손톱 타투는 음영과 주름을 표현해 실제 손톱처럼 보이게 만드는 복잡한 과정으로, 피부 상태에 따라 2년 가까이 반복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도이는 수백 건의 문의 중 실제 작업으로 이어진 사례가 20건 남짓이라고 밝혔으며, 산재 노동자들은 손톱 타투를 보며 노동자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한다고 말했다.

도이는 현재 '그린 손가락' 캠페인에 참여하며 산재 노동자들의 심리적·심미적 회복을 돕고 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타투유니온지회 사무장인 그는 타투이스트를 위한 감염 관리 지침을 만들어 문신사법 제정안 통과에 기여했다.

산업재해 등으로 다치거나 흉진 손가락에 타투로 손톱이 그려진 모습. 전태일의료병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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