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밍

수만 개의 뉴스, AI로 간편하게

앱으로 보기

판소리 '심청가'의 현대적 재해석, 여성주의 시각으로 탄생한 '심청'

게시2025년 9월 5일 16:34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요나 김 연출가는 2025년 9월 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 시어터 <심청>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효녀 심청'이 아닌 가부장제 폭력의 희생자이자 사회적 약자의 상징으로 심청을 그려냈다. 작품은 '심청가'의 대목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파격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라이브 카메라를 활용한 무대와 영상의 복합 구조, 15세 소녀 심청에게 성폭력 피해자 이미지를 덧씌운 장면, 그리고 원작과 달리 눈을 뜨지 못하는 난봉꾼으로 등장하는 심봉사 묘사가 충격적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심청은 눈가리개를 벗고 상처투성이 얼굴로 담배를 피우며 극장 밖으로 걸어나간다.

이는 '효녀 심청'이라는 텍스트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앞을 보지 못한 사람은 심봉사가 아닌 심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판소리 시어터 &lt;심청&gt;의 마지막 장면에서 심청이 상처입은 모습으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lt;심청&gt;은 이야기의 보편성을 강조하기 위해 창극 대신 판소리 시어터로 장르를 새롭게 정의했다. 국립극장 제공.

수만 개의 뉴스, AI로 간편하게

Newming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App Store에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