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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4구역 붕괴사고 5년 만에 추모공간 조성 계획 발표

게시2026년 6월 9일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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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이 숨진 광주 학동4구역 붕괴사고의 추모공간 조성 계획이 5년 만에 나왔다. 현대산업개발은 9일 학동행정복합센터 앞에 희생자 9명을 상징하는 나무 9그루와 조형물 9개를 설치하는 추모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유족은 2주기부터 추모공간을 요구했으나 재개발 조합원들의 반대로 5년간 장소 결정이 지연됐다. 이진의 학동참사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등 같은 이야기만 반복되고 있다"며 정치인들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추모공간 완공 후 유족들은 그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재난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지원 체계 마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광주광역시 동구청에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5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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