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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 변동성 끌림, 개인투자자 손실 우려

게시2026년 10월 31일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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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 규모는 약 5조 5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배 증가했다. 이 중 KODEX 레버리지에만 약 8300억 원이 순매수됐고, 코스피와 코스닥에 2배로 베팅한 레버리지 ETF 순매수액은 1조 8000억 원에 육박했다.

레버리지 ETF는 장기 누적 수익률이 아닌 하루 수익률을 추종하는 구조라 변동성이 클수록 손실이 누적된다. 1억 원을 일일 2배 상품에 투자하면 첫날 30% 폭락으로 4000만 원이 되고, 다음 날 지수가 42.86% 올라 원점으로 돌아와도 계좌는 약 7429만 원에 그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투자 기간이 길고 변동성이 커질수록 실제 수익률이 기초지수 2배수와 엇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원금이 반토막 나면 원금 회복에 100%의 수익률이 필요해 손실 만회를 위한 레버리지 베팅은 회복 불능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V자 반등하더라도 개인 계좌가 함께 회복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대 수익률의 배수보다 감당 가능한 손실의 크기를 먼저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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